기아가 5% 이상 급격하게 빠지면 투자자들이나 투기자들에게 공포를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필자는 이번 시기의 기아의 움직임이 셀트리온과 유사하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여기에서 필자의 공부를 제대로 따라오신 분이라면 그 당시와 지금의 지수가 놓인 위치가 다른데 이것도 감안을 해야 할까요?라고 질문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당연히 이는 감안해야 하는 변동 사항이며 필자도 이번 시기에 기아가 어떻게 움직일지 참 기대되는 것 같습니다. 기아의 주가를 주봉으로 보시면 4주째 천천히 조정을 받고 있는 모습을 알 수 있습니다. 필자는 이를 아주 긍정적인 요소라고 보고 있으며 이번 시기에 5% 내려오는 것에 대해 거래량이 저렇게 크게 증가한 것도 유심히 봐야 할 상황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번 시기에 필자는 기술주와 경기민감주를 다르게 봐야 하는 것에 대해 설명드린 바 있으며 2001년을 예로 들며 그 시기에 다음을 준비하는 경기민감주들이 얼마나 강하게 버텼는지에 대해서도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이번 시기에 기아도 그처럼 강하게 버티며 지수와는 디커플링으로 움직이며 독자적으로 올라갈 것인지 지켜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특이한 움직임의 종목
셀트리온의 2016~2017년의 모습을 보시면 지금의 기아와 거의 유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당시와 비슷한 점은 셀트리온은 그 당시에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여 향후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는 요소가 있었다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지금의 기아는 어떨까요? 지금의 기아 역시 재무제표로 보자면 지속적인 매출 상승과 이익 상승이 눈에 보이고 있습니다. 아직 경기민감주 특성상 이와 같은 내용이 늦게 반영되는 것으로 보이며 그렇기에 두 주식은 경기민감주와 기술주로 분야가 다르나 서로 비슷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대게의 주식시장은 비슷하게 움직이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이번 시기에 기아가 과연 저렇게 셀트리온처럼 조금의 조정만 받고 가느냐?라고 봤을 때 필자는 그에 대해선 잘 모르겠다고 답할 것 같습니다. 경기민감주는 조정을 받을 때 길게 받을 수도 있으며 모양을 여유롭게 형성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윌리엄 오닐의 책을 잘 공부하신 분이라면 지수가 약해질 때 모양 위의 모양이 형성된다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이는 개별 종목은 가고자 했으나 시장의 상황이 좋지 않아 조정을 받을 때 생기는 모양으로 모양 위의 모양은 힘을 압축해 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필자는 이번 시기에 모양 위의 모양을 만들고 기아가 갈 가능성도 생각 중이긴 하나 어떤 경우의 수를 타고 움직일지 모르기에 모니터링을 쉬지 않고 할 것 같습니다. 필자의 내용은 공부를 하신 분이라면 분명히 글의 가치를 알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번 시기에 분명 공부를 해야 하는 시기이며 강세장에서 종목들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분명 지식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향후에 분명 종목을 알려달라는 분들이 나올지 모르나 필자는 이에 대해 무시할 것입니다. 결국 노력하는 자만이 무언가를 얻을 수 있으며 하루하루 변해가는 시장에서 길을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언제나 경기민감주는 마지막에 먹을거리가 남아 있기 마련입니다. 필자는 기아가 그런 종목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타이밍을 잘 잡아야 알 수 있으며 중간에 너무 많은 자금이 몰린다면 분명 어그러지게 되어 있습니다. 이를 알 수 있는 사람은 지속적인 공부를 한 사람뿐입니다. 필자는 기아에 대한 글을 많이 썼습니다. 다행히도 필자가 글을 쓸 때마다 분명한 신호를 주어 필자는 기아의 주가를 나름 잘 예측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 시기에도 경우의 수를 여러 갈래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신 이웃님들이라면 ‘아 이런 신호로 이렇게 바뀔 수 있구나.’라는 것을 아셨을 것입니다. 필자는 2017년의 셀트리온과 같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으나 다시 한번 기아가 힘 없이 올라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다시 조정을 받는 것을 말했고 다시금 기아가 올라오자 셀트리온의 차트가 소환되었습니다. 이는 만약 주식을 조정하는 사람이 있다는 간을 보고 있다는 뜻이 되며 사람의 본성이 바뀌지 않음에 따라 차트가 반복된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차트는 어느 순간에라도 변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투기자나 투자자들이 올라갈 수 없을 것이라 말할 때 변화를 주어 올라가기도 합니다. 때문에 주식시장은 심리게임이라고 말하는 것이며 시간을 통해 작전을 짜기에 시간에 대한 이해가 뛰어난 사람만이 돈을 얻기 마련입니다.
이에 대해 워렌 버핏은 주식시장은 ‘인내심이 없는 사람에게서 인내심이 강한 사람에게로 돈이 넘어가는 게임’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를 잘 이해하시기 바라겠습니다. 거대한 흐름에 따라갈 수밖에 없는 시기가 존재하며 우리는 그것을 볼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러나 이것을 볼 수 있을 때까지 치러야 할 대가는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존 템플턴 경은 현명한 사람은 자신의 실수에서 배우지만 그보다 더 현명한 사람은 남의 실수에서 배운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기억하시고 역사의 차트를 뒤져 그 순간으로 가서 심리게임을 펼쳐보시기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