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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시기 조짐이 보이는 삼성전자

by duboo0903 2024. 2. 26.

삼성전자가 급격하게 오른 후 이제는 정말 반도체주가 가는 시기라는 헤드라인이 많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재밌는 것은 대중매체에서 마지막 시기에 이런 말을 꼭 한다는 것입니다. 삼성전자의 주가를 살펴보시면 2018년 6월 하락하기 직전에도 상승했으며 2020년 하락하기 직전에도 상승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주가의 움직임은 위험 시기가 다가오면 돈이 우량주로 몰리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며 필자가 보기에 이번의 시기도 그러한 시기라고 보입니다. 만약 정말 상승하려 했다면 더 큰 거래량이나 시간을 보내고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되며 아직은 다음 연도의 실적을 바라볼 수 없기에 천천히 생각해도 된다고 판단됩니다.

 

과거와 동일한 패턴

위에 표시해 드린 시기는 필자가 언급 드렸던 2018년과 2020년의 시기입니다. 2018년에는 금리가 인상되는 와중에 위와 같은 모습을 보였으며 2020년에는 금리를 내리는 와중에 위와 같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주의해서 봐야 할 점은 금리가 오르고 내림에 따라 삼성전자의 주식이 변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 시기의 경제 상황이 안 좋아질 것이라 생각하느냐 아니냐에 따라 경기민감주로써 움직인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2018년의 시기에는 과도한 인플레이션으로 금리를 올리는 시기였으며 과도한 인플레이션이 성장을 막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2020년에도 디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일어나면 경제의 앞을 가로막은 것입니다. 이 시기의 WTI(원유)의 시세를 보신다면 더 직접적으로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다시 지금으로 돌아와 생각해 보자면 현재는 급격한 금리인상과 인플레이션이 작용하는 시기입니다. 다음 연도를 봤을 때 시장이 우리의 생각보다 성장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이미 실업률 지수가 거의 최저에 도달했기에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실업률이 최저에 도달했으니 지금은 모든 사람들이 일한다는 것이고 이에 따라 아무리 좋아도 지금의 성장성만 나온다는 사실인데… 그렇다면 경제가 우리의 기대를 반영하며 성장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으로 이웃님들의 머릿속에 떠오르셨다면 이는 논리적인 생각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필자가 지난 글들에서 설명드린 내용이 이런 내용이었기 때문입니다.

 

예상되는 전망

갭 상승을 한 삼성전자는 앞으로 갭을 매우며 하락할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이 과정은 급격하게 이루어질 것이란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필자는 추세를 볼 때 어느 지점에서 급격하게 진행되는지 천천히 진행되는지 보고 2달 뒤의 미래를 짐작합니다. 만약 2020년과 같이 급격한 하락을 보일 경우 속도가 급격하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이런 시기에 리스크 관리는 필수입니다.

 

그러나 지금과 같이 천천히 추세를 이어나갈 경우 급할 것이 없습니다. 이는 제시 리버모어의 추세를 그려보신 분들이라면 후에 느끼게 되는 감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연현상의 물리 법칙과 유사하며 패턴에 관해서도 몇 가지의 시나리오를 떠올릴 수 있게 됩니다. 그렇기에 필자의 글을 보시면 대략 2달이나 1달 전에 추세가 더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는 경우는 이런 속도를 필자가 관찰하고 수정하는 것입니다.

 

이번 시기에 만약 급격한 하락이 나온다면 조심해야겠으나 필자는 그런 하락을 경기민감주에서는 찾지 않습니다. 필자의 계산대로라면 2차 전지 주식에서 그 하락이 나올 확률이 크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필자는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 LG에너지솔루션을 주목하고 있다고 언급 드린 바 있습니다.

 

경기민감주의 경우 얼마나 잘 버티는지를 관찰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다음 주도 업종의 투자가 갈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만약 지금부터 오른다는 생각을 가진 이웃님들께서는 어떤 호재로 삼성전자의 주가를 지속적으로 상승시킬 수 있을지 생각해 보시기 바라겠습니다. 필자가 미래를 그려보면 경기민감주인 삼성전자는 앞으로 다음 연도의 실적이 보일 때까지 적어도 4~5달의 시간이 날았다고 판단됩니다. 그 안에 주가를 어떻게 유지시키거나 상승시킬지 생각해 본다면 머리에 그려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