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상승세
에코프로가 금일 9% 이상의 상승을 보여주며 상승하고 있습니다. 필자는 에코프로의 매물 출회 방식이 야후와 유사할 수도 있고 신라젠과 유사할 수도 있다고 언급 드린 바 있습니다. 이런 매물 출회의 경우 고점에서 30~40% 하락을 보여준 뒤 다시 상승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팔 수 있다고 언급 드린 바 있습니다. 현재 에코프로에서 그 방향으로 정확하게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이번 상승은 주봉으로 보았을 때 거래량이 앞의 거래량보다 크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전에 상승해왔을 때는 손바뀜과 매물 출회가 동시에 이루어져 거래가 활발한 반면 이번 시기에는 매물 출회만이 되고 신고가 위로 올릴 가능성이 적기에 아마 거래량이 적게 나올 확률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서 주의해서 봐야 할 점은 상승이 위아래로 흔들며 불안하게 올라오다가 피날레는 급격하게 올라왔다는 것입니다.
과거로부터 배우는 주식
대부분의 주식에서 상승기 초반에 이런 모습이 나타나는 것은 좋은 신호라고 볼 수 있으나 너무 크게 오른 종목에서 이런 모습을 보인다는 것은 별로 좋지 않은 신호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상승이 만약 주봉에서 나타난다면 이를 쐐기형 상승이라고 부릅니다. 쐐기형 상승의 경우 윌리엄 오닐이라는 분이 매수하면 안 될 신호라고 말한 것들 중 하나라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인간의 본성은 변하지 않기에 과거가 반복된다.'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말입니다. 여기에 '모든 심리전은 고전에서 끝났다.'라는 말도 좋아하는 말들 중 하나입니다. 이 말들이 가리키는 것은 주식시장에서 차트가 반복된다는 말과 다름이 없습니다. 2018년 금리 인상 당시 급격하게 올라온 신라젠을 보면 지금의 상황과 매우 유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과거를 학습하자 그 당시에는 컸던 시가총액이며 매물출회의 방식까지 매우 유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시기와 같이 저렇게 3봉을 그린 후 하락할 것이라는 말은 못 하겠습니다.
그러나 유사하게 매물출회가 진행될 것이며 쌍봉이 나오든 3봉이 나오든 지금부터 조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위의 차트를 보고 '지금부터 위아래로 다 매수하고 매도해야지'라는 생각은 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주가는 언제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에 만약 그전에 매물출회가 끝난다면 하락할 수도 있음을 생각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시기에도 에코프로의 경우 시설투자를 해서 더 올라간다며 광고를 하고 있으나 필자는 시가총액이 너무 커서 시간을 들이며 매물출회를 하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이웃님들께서는 이런 점을 생각하시고 에코프로를 보실 때 이제는 전기차의 미래를 생각하기보다는 기술적 분석과 성숙기에 있는 주식이 어떻게 하락하는지 공부해 보신다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윌리엄 오닐의 '공매도 투자 기법'을 읽어보시기 바라겠습니다. 기술주에 치명적인 금리인상 현재 재무제표가 지속적으로 좋게 나온다고 에코프로에 대해 좋은 이야기들이 들려오고 있으나 언제나 크게 성장했던 주식은 최고의 실적 아래 무너진다는 것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2021년 삼성전자도 그러했으며 2018년 삼성전자도 그러했습니다. 2018년 셀트리온도 그렇게 무너졌으며 2008년 US스틸도 그러했습니다. 그 해의 역사상 최고의 실적을 달성해도 다음 연도를 생각해서 급격하게 무너지는 것이 주식입니다. 하물며 지금의 에코프로가 보여주는 실적은 필자에게 놀라운 수준도 아닙니다.
주식 투자시 고려 사항
만약 초보자분들이 주식의 역사에 대해 공부하셨다면 에코프로가 보이는 성장률에 놀라지도 않았을 것이며 금리 인상의 시기에 기술주는 피하자는 마인드를 가지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언제나 주가는 1년 뒤를 선행합니다. 이미 초보자분들이 알고 있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다음은 무엇을 보고 투자할까요? 이에 대한 고찰을 해야 하는 것이 주식입니다. 대부분은 개인이 소식을 접할 때는 늦습니다. 이미 이웃님들이 현재의 경제 상황에서 그 뒤를 보지 못한다면 지고 들어가는 싸움이며 자신의 감정을 통제하여 공포에 투자하지 못한다면 주식에서 질 수밖에 없습니다. 에코프로에서 들려오는 소식은 모두 알고 있는 소식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이미 주가에 반영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일시적으로 그것과 같이 움직인다고 하여 그것의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님을 아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