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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 체크의 필요성과 삼성SDI

by duboo0903 2024. 2. 25.

근래 들어 차트를 보냐 마냐의 말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필자가 차트 반대론자의 말을 들어보니 대부분의 내용은 매번 시기마다 말이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필자도 초보자 때 그렇게 느꼈기에 여기에 대한 말은 별로 필요 없는 것 같습니다. 왜 그렇게 느꼈는지 알고 제대로 보고 있지 않다는 생각이 들 뿐입니다.

 

초보자들이 흔히 하는 실수는 차트를 한 번 보면 거기서 답을 찾으려 한다는 것입니다. 주식을 낚시에 비유하자면 어제 만난 프로 낚시꾼이 “오늘은 저쪽 포인트가 좋을 것 같습니다.”라고 말하자 그날부터 지속적으로 그곳에서만 낚시를 하는 모습은 지난날의 차트를 보고 수정을 하지 않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날이 지나고 나면 그날의 온도, 바람, 수심 등 모든 환경이 변하기에 이것을 고려해야 하나 대부분의 초보자들은 그것을 알지 못합니다. 그렇기에 주식시장에서도 환경이 변했는데 지난 어떤 사람이 차트를 보고 현재로 볼 때 이럴 가능성이 크다고 말해준 것을 지속적으로 믿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이렇게 믿었다가 성과가 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의 탓을 하게 됩니다.

 

차트란 산 사람과 판 사람의 거래량을 표시해 주고 그날의 가격을 말해줍니다. 결국 경제의 절대적 진리인 수요와 공급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차트를 보지 않는다는 것은 낚시꾼이 수온과 날씨를 체크하지 않는다는 말과 다름없습니다.

 

여러 투자 방법을 활용하자

필자는 투자를 하는 사람에게 절대 투자는 부업이 될 수 없다고 말합니다. 돈 공부를 한다는 것은 자신의 자유와 시간을 모두 거는 것이기에 이것이 부업이 될 수 없습니다. 시기가 언제가 되었든 주업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투자가 필요하지 않은 사람은 하지 않아도 문제가 없으나 가난한 사람은 무조건 투자를 해야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필자는 자신의 맞는 투자법을 찾기까지 수없이 작은 금액으로 모든 것을 검증해 보라고 말합니다. 어떤 투자가 자신의 환경과 성향에 맞는지는 해봐야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이웃님들께서는 필자의 글에서 차트를 볼 것인지 재무제표를 볼 것인지 잘 선택하셔야 합니다. 필자가 필자의 투자법을 간단하게 말하자면 필자는 재무제표도 보고 차트도 봅니다. 좋은 것들의 교집합은 결국 주도주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이런 방법은 익히기 어려우며 정말 많은 주식 공부를 해야 합니다. 시장의 움직임도 알아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주식의 역사에 대해 공부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자신이 직장인이고 시간이 없어서 가치 투자로 가야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필자가 보기에 우리나라에서 가치 투자도 시기를 알아야 하기에 결국 차트를 볼 수밖에 없으며 만약 가치 투자를 하려면 산업의 주기를 알아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미국과 같이 우량주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시장이 아니기에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라겠습니다.

 

미래 전망에 대하여

위의 글을 잘 이해하셨다면 필자가 현재 보는 뷰는 앞으로 달라질 수 있으나 오늘까지 생각했을 때 어떤 확률이 높을지를 말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필자는 코스피가 반등할 것은 알았지만 다른 것을 검증하느라 삼성SDI 같은 2차 전지 주식이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인해 한 번 더 뛸 것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시기에 삼성SDI는 급격한 금리인상의 수혜를 입었으며 조만간 금리로 인한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렇기에 헤드 앤 숄더의 움직임이 나올 때 하락할 때 주의 거래량이 증가하고 갈수록 거래량이 없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평균 거래량을 넘어서는 주는 하락하는 주에서 더 많이 나오고 있으며 이는 주식이 약하다는 신호가 됩니다.

 

여기서 목선을 돌파할 때 거래량이 발생하며 하락한다면 이는 뒤돌아보지 말고 매도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생각됩니다. 2차 전지 주식들에서 대부분 위와 같은 매물출회가 진행되고 있으며 모양으로 볼 때 시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웃님들께서도 지금부터 2차 전지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는 것이 좋을 것이라 판단됩니다.

언제나 말씀드리지만 투자는 본인이 하는 것입니다. 매수와 매도의 추천이 아니니 늘 필자의 글을 의심하시고 검증하시기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