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근래 본 뉴스 중에 현재는 경기침체가 아닌 골디락스라는 문구가 필자의 눈을 사로잡는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하락하는 시기마다 이런 뉴스들이 떠돌기 때문입니다. 이런 뉴스가 나온 원인은 이번 실업률이 소폭 상승했지만 고용에서 더 많은 수요가 있었기에 경기침체가 아닌 골디락스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참 재밌는 것은 필자가 언급 드렸듯이 실업률 지표는 후행성 지표라는 사실입니다. 경제가 망가지면 회사는 사람들을 해고합니다. 그렇기에 2020년 4월부터 지표가 좋게 나오지 않은 것이고 이번에 발표된 실업률 역시 5월이라는 것을 인지했다면 언제나 ‘고용지표와 실업률 지표는 뒤늦게 발표되는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중매체는 지금 발표된 이 지표들이 현재를 반영하는 것인 양 말하고 있습니다. 주식은 경제를 선도하며 미리 선반영합니다. 그렇기에 이런 지표들이 골디락스라는 것을 말해주지는 않습니다. 이웃님들께서 만약 필자의 블로그를 많이 보셨다면 이를 깨닫고 이미 이런 뉴스들은 머릿속에서 걸러졌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2020년 6월 코스피 전망
필자는 나스닥이든 코스피이든 6월에 위아래로 흔들릴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코스피의 경우 미국보다 힘이 약하기에 점진적 하락의 추세를 형성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 미국의 나스닥 지수는 2020년과 같이 아래로 크게 떨어졌다가 다시 올라오는 모습도 보일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는 기축통화국과 신흥국의 차이점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필자는 언제나 거시적인 시각으로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단기적인 시각을 가지신 분들과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를 잘 생각하시어 만약 지금의 구간에서도 먹을 게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잘 매매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다만 필자의 경우 수요와 공급에 근본을 두고 있어, 사람들의 오류와 불확실성이 커질 때 투자함으로 시간을 견뎌내고 일을 하는 중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언제나 인간의 욕망은 측정할 수 없기에 기간과 범위는 계산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평균이 아닌 일정 부분을 넘어갔다면 숙련된 투기자는 추세가 형성될 때까지 기다릴 뿐입니다. 언제나 자잘한 것을 먹기 위해 노력하기보다는 큰 것을 먹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필자는 위의 상승들이 작은 것들이라 생각하고 있으며 아래의 큰 추세가 형성된다면 그것이 아래에서 매수해도 크다고 보고 있으며 하방 투기를 해도 크다고 보고 있기에 필자는 아래를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초보자들의 경우 숏 투기는 하지 마시기 바라겠습니다.
하락 전 급상승하는 삼성전자
필자가 코스피를 보며 관측하고 있는 재밌는 사실은 코스피가 하락하기 직전에 꼭 삼성전자는 급격하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2020년 하락하기 직전에 그러했으며 2018년 6월 하락하기 직전에도 급격한 상승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번에 급격한 상승을 보여준 삼성전자에서 필자도 또 같은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이런 모습들이 나오는 시장이 언제나 마지막 투기자와 투자자들까지 꾀어내려는 움직임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돈의 순환매적인 측면에서도 코스피를 단기간 끌어올려 다시 대중들의 관심을 받기 좋은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가 오르며 코스피 지수를 끌어올리면 대부분의 대중들은 다시 지속적인 상승을 바라보게 되며 이번 시기와 같이 다시 위를 봐야 한다는 사람들이 속출하기 때문입니다.
언제나 인간의 본성은 변하지 않기에 역사는 반복됩니다. 지금 밖으로 나가서 봐도 돈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많지만 경제와 주식에 대해 제대로 알고 투자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들이 주식 이야기를 할 때 근본이 되는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번 시기에 삼성전자가 다시 힌트를 우리에게 던져준 것 같습니다.